청주여행, 저렴하고 깨끗한 한옥스테이

 여행을 다니면 항상 펜션과 리조트, 호텔에서 숙박을 하게 된다. 편하긴 하지만 아이들에게 우리나라의 숙박을 보여주고 싶을 때가 있다. 그래서 한옥스테이를 찾게 되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다. 이번 여름휴가를 위해 알아보다 찾은 저렴하고 깨끗한 한옥스테이를 소개한다.

 

• 이름 : 초정행궁
• 숙박타입 : 한옥스테이
• 이용료 : 4인 1박 12~16만원, 6인 16~20만원 *성수기/비수기 가격차이 있음
• 예약 : 청주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 ☞ 바로가기

::: 통합예약시스템 :::

 

 초정행궁에 있는 숙소는 총 6동이 있는데 1동에 숙박시설이 2개씩 있다. 아래에서 숙박인원을 확인하고 인원에 맞게 예약해서 이용하면 되겠다.

 

 숙소는 기와집, 초가집타입으로 되어있다. 기와집은 세종관, 소헌관, 훈민관, 정음관이다. 초가집은 초정관, 약수관이다. 기와집, 초가집은 외관만 다르고, 내부는 비슷하다. 4인실은 방1개와 대청1개로 되어있다. 대청은 펜션으로하면 거실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숙소에서 취사는 할수 없다. 대신 전자레인지와 커피포트, 냉장고가 비치되어 있다. 입실하기 전에 식사를 하고 방문하거나 식사를 포장해서 방문하면 좋겠다. 취사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의 식기는 비치되어 있지 않다.

  대청은 아래사진 처럼 생겼다. 화장실과 세면대, 샤워실로 이어지는 문과 침실로 이어지는 문이 있다. 거실에도 에어컨이 있어서 여름에 문을 열어놓고 시원하게 있기 좋다. 마루테이블이 있어서 바닥에 앉아서 간단히 간식을 먹기 좋다.

 

 방에도 역시 에어컨이 있고, TV도 있다. 침구는 4인이 이용할수 있는 깨끗한 침구가 구비되어 있다. 저렴한 가격에 조금 걱정했었는데, 웬만한 호텔만큼 깨끗했다. 너무 깨끗해서 이불에 흘릴까바 걱정될 정도다. 어디가서 이런 저렴한 가격에 깨끗한 한옥스테이를 할 수 있을까 싶다. 

 

 별도의 신발장은 없어서 더 한옥스럽다. 처마밑 마루도 있다. 날씨가 좀 시원했다면 마루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기 좋을것 같다. 이번 여름은 너무 더워서 안에서만 있었다.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다. 킥보드를 하루종일 타고다닌것 같다. 한옥이지만 생각보다 걸림턱이 많지 않다. 산책할때 걸림이 없어서 좋았다. 

 주변에 산책길도 잘 구성되어있다. 집주변으로 나무가 심어져 있어서 담벼락 역할을 한다. 옛날 싸릿대 담장은 아니지만, 초록잎들이 숙소와 잘 어울린다. 산책하기는 좋지만 반려동물과 같이 숙박은 불가능하다. 규칙을 잘 지키기 바란다. 모두가 함께 사용해야 하는 시설이기 때문에 잘 유지해서 오래 유지했으면 좋겠다.

 산책을 하다보면 중간에 족욕탕이 있다. 초정행궁 이름답게 시원한 초정약수가 흐르는 족욕탕이 있다. 더운 여름에 시원하게 족욕을 할 수 있었다. 별도의 수건은 비치되어 있지 않다. 이용할경우 수건을 개인적으로 준비해야겠다. 숙박을 하는 경우 객실에 비치된 수건을 1장 챙겨서 이용하면 되겠다. 한옥에서 족욕도 하고, 한쪽에서 낮잠도 잘 수 있다. 조용하고 시원해서 쉬기 좋다.

 다른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간이라 물놀이는 할 수없다. 근데 잠시 한눈판사이 아이가 들어가서 앉아 버렸다. 족욕시설 근처에 샤워시설은 없으니, 아이들이 이렇게 들어가서 홀딱 젖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한다. 

 

 주말에 이용할 경우 수라간에서 조식을 이용할 수 있다. 조식비용은 5,000원 이다. 우리는 평일에 방문해서 조식을 먹지는 못했다. 초정행궁은 청주시내에서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다. 청주시에서 20분정도 차량으로 이동한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에 한번 들어오면 다시 나가기 멀다. 미리 식사를 하고 입실하거나, 테이크아웃이 꼭 필요하다. 카페도 있다. 전통차도 팔고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시설을 이용해보면 좋을것 같다. 

 

 숙박시설을 소개하는 글이기 때문에 역사정보에 대해서는 소개를 못했다. 다음에는 역사정보에 대해서도 소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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