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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캠핑은 시원한 자연휴양림, 남해편백자연휴양림

by DODOFAFA 2023.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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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여름은 유난히 덥다. 해외에서도 폭염이라고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다. 여름에는 캠핑을 쉬어야 하지만, 그래도 가고싶은 마음은 든다. 그래서 여름에 갈 만한 시원한 계곡 캠핑장을 소개한다.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자연휴양림에 있는 야영장이 있다. 그중 남해에 있는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을 소개한다.

 

 자연휴양림은 숲나들e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 숲나들e 바로가기

 

 

  • 이름 : 남해편백자연휴양림
  • 위치 : 남해
  • 주소 : 경남 남해군 삼동면 금암로 658
  • 예약 : 숲나들e
  • 이용료 : 15,000 ~16,500원
  • 타입 : 데크

 

 남해편백자연휴양림 야영장은 데크형식으로 구성되어있다. 대부분의 자연휴양림은 데크로 구성되어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크기는 4인용 텐트를 하나 칠수 있을정도의 크기다. 일반캠핑장에서 사용하는 대형텐트나, 터널형 텐트를 치기에는 작은 크기다 가로세로 약 4m 내외로 설치되어 있다.

 

 

 데크마다 높이가 조금씩은 다르다. 숲나들e 홈페이지에서 데크사진을 볼수 있다. 방문하기전에 확인해서 원하는 데크를 선택하면 된다. 크기는 대부분 똑같으니 위치만 보면 될것 같다. 남해편백자연휴양림 데크는 측면에 웨빙을 걸수 있는 고리가 있다. 데크팩을 써도 되지만 데크가 상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측면에 있는 걸이를 사용하면 사용기간이 늘어날 것 같다.

 

 

 야영장 옆에는 화장실과 개수대가 설치되어 있다. 화장실은 최근에 리모델링되어 깨끗한곳도 있다. 자연휴양림하면 숲에 있어서 벌레가 많이 발생하는데, 나름 관리가 되서 깨끗하게 이용할 수 있다. 샤워시설도 있으니 필요하면 이용할 수 있다. 여름에는 땀도 많이나고 더운데 샤워시설이 있어서 이용하기 좋았다.

 

 혹시나 캠핑을 안하고 휴양림을 즐기려면 숲속의집을 이용하면 된다. 숲속의 집은 캠핑장비가 없어도 휴양림을 즐길 수 있도록 펜션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4인실부터 6인실까지 다양한크기로 구성되어 있다. 아래 그림에서보면 여러개의 숲속의집이 설치되어 있으니 미리미리 예약해서 시원한 피서가 되면 좋겠다.

 숲속의집은 아래 사진처럼 오두막 식으로 지어져 있다. 내부는 복층으로 되어있으니 공간은 여유로운것 같다. 내부에서 간단한 취사도 가능하니 가족끼리 모여서 즐기기 좋을것 같다. 에어컨은 유료로 운영되니 꼭 확인후 이용해야 한다. 이용료는 하루에 2000원이다.

 자연휴양림이라 화로는 사용이 불가하다. 숯불이나 바베큐 시설은 없으니 고기를 굽고싶으면 별도의 버너와 불판을 챙겨야 한다. 실내에서는 고기굽기가 금지되어 있다. 숲속의집마다 앞에 피크닉 테이블이 있으니 야외에서 풍경을 보면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다. 

 다시 야영장으로 돌아와서 야영장은 데크마다 전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있다. 요즘에는 캠핑용 에어컨을 사용하는 캠퍼들도 많아져서 여름에도 전기를 많이 사용한다. 전기는 600W로 제한되며, 유료로 운영된다. 전기를 사용할 경우 인터넷 예약시 미리 예약하고 이용하면 된다. 위에서 보여준 샤워장은 유로로 운영되며 1000원의 이용료를 받는다. 1000원을 내고 온수샤워를 10분씩 2번 할 수 있다. 자연휴양림이기 때문에 일반캠핑장처럼 여유로운 샤워는 아니지만 그래도 할 수 있다는게 다행인것 같다.  다녀본 자연휴양림 중 숯불을 사용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은 많지 않다.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은 숯불을 이용하능하다. 하지만 주변 나무나 부산물을 수집하여 불을 지피면 불티가 날려 화재의 위험이 있으니 삼가해야 한다.

 

 캠핑장은 위 그림처럼 구성되어 있다. 계곡쪽이 더 시원하니 예약할때 위치를 참고해서 하길 바란다. 내가 갔을때는 폭우가 내려서 계곡이 갑자기 불어날까바 걱정하면서 했던 기억이 있다. 낮에는 아래사진처럼 화창하고 좋았는데. 금새 비가왔다. 텐트는 4인용 텐트를 설치했었다. 바닥이 사진처럼 돌밭이라 테이블을 펴거나 의자를 놓기 편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데크위로 옮겨서 식사를 했다. 

 

 저녁식사 도중에 비가내려서 급하게 마무리하고 텐트로 들어갔다. 텐트안에 잠깐 있었는데 금새 어두워졌다. 산에서는 금방 어두워 지기 때문에 조명을 잘 챙겨서 다녀야 한다. 메인 전등외에 개인용 랜턴도 있으면 좋을것 같다. 밤에 별도의 매너타임 안내는 없지만, 방문객들 스스로 매너를 지켜가면서 조용히 캠핑을 즐겼다. 

 

 이날은 캠핑하면서 정말 비가 많이 온것 같다. 텐트 안에 있어서 비는 안맞았지만, 방수가 잘되나 의심스러울 정도로 비가 와서 놀랬다. 뉴스에도 나왔다. 뉴스에 나오고나서는 자면서도 긴장되는 것 같았다. 다음날 아침에도 여전히 비가 내렸다. 비가 너무 많이와서 아침식사는 생략하고, 텐트도 못말리고 부랴부랴 철수를 했다. 비를 다 맞고 옷도 젖고 철수를 했는데 거짓말처럼 비가그쳤다. 급하고 정신없는 캠핑이었지만, 그만큼 시원한 캠핑이었다. 

 

 돌아오는길엔 맑아져서 바닥도 금방 말랐다. 나오면서 남해의 시그니처 관광지인 독일마을에도 들렀다. 항상 뭔가 기대하고 방문하지만 항상 뭔가 없다 하면서 돌아왔던것 같다. 최근에는 펍도 많이 생기고, 카페들도 늘어나면서 남해여행을 하면서 중간에 쉬어가기 좋은 관광지가 되어가고 있는것 같다.

 

 시원한 여름 캠핑과 계곡을 즐기고 싶을땐 남해편백자연휴양림으로 방문해서 시원하게 즐기면 좋을것 같다.

 

2023.07.30 - [분류 전체보기] - 시원한 여름 캠핑장 백운산 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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