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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받는 드라마 킹더랜드 후기

by DODOMH 2023.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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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가 일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나서 드라마를 볼일이 거의 없어졌다. 마지막으로 본 드라마는 '사랑의 불시착'이었다. 2019년에 방영된 드라마였으니 벌써 4년이나 지났다. 4년동안 현빈과 손예진은 결혼해서 애도 낳았는데, 그이후로 내 드라마는 업데이트 되지 않고 있었다.

 어느 때처럼 유튜브로 짤을 보던 중 킹더랜드라는 드라마의 요약본을 보게 되었다. 첫 소감은 병맛이었다. 병맛이라는 표현은 이제 거의 쓰지 않는 표현이다. 하지만 병맛이 제일 맞다. 마치 조석의 마음의 소리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 이유는 첫 장면때문에 인상깊었다. 남주가 헬기에서 배틀그라운드처럼 헬멧을 쓰고 낙하산을타고 출근을 한다. 멋있게 헬멧을 벗고 돌아섰는데 전화가온다. 옆빌딩이란다. 킹받는다.

 

 드라마에대해 간단히 소개하면,

 남주 구원(이준호, 2PM)와 여주 천사랑(임윤아, 소녀시대)가 출연한다. 남주 집안의 호텔에서 일하게 되는 여주의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다.

 

남주 구원, 킹받는 입장

 남주 구원의 첫 출근 장면이다. 아무리 다시봐도 배틀그라운드다. 인상깊은 첫등장에 눈을 계속 보게 되었다. 킹받지만 그 다음 장면에서 남주의 팬이 될것 같았다. 남주와 입사동기가 재수없는 선배들 때문에 혼나는 장면이 나온다. 첫 장면부터 낙하산을 타고 내려왔다. 낙하산.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누구나 만나게되는 재수없는 선배와 능구렁이같이 빠져나가는 상사들로 스트레스가 쌓이게 된다. 회사에서는 직접 하지 못하는 말이지만 드라마에서나마 속시원하게 얘기해줘서 통쾌한 장면이 있다.

 

 드라마를 보게된다면 위 장면이 어떤 장면인지 바로 알수 있을것 같다. 나에게는 특히 인상깊은 장면이었고, 언젠가 꼭 회사에서 써먹고 싶다. 퇴사하기 직전쯤이려나..

 

 

 

여주 천사랑, 취미가 피아노

 여주 천사랑은 취업준비생으로 면접을 보면서 등장한다. 왼쪽 가슴에 511번. 큰 의미 없으니 대충지나가자. 이쁘게 생긴사람이 웃고 있으니 보기좋다. 입사를 위해 면접을 보는 장면이다. 면접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면접관이 어려운 과제를 낸다. 하지만 굴하지 않고 여주는 답을 했다. 아마 실제로 그렇게 면접을 본다면 분명히 회사는 신고당할 것이다. 드라마라 다행이다. 

 면접 스트레스의 해소는 클럽인가? 망했네 하며 술이나 먹자의 전형적인 나의 모습과 비슷했다.  면접의 결과는 드라마에서 확인해보자.

 여주는 드라마보다 역시 본업할때가 눈에 띄는것 같다. 연기도 잘하지만 무대에서 제일 잘 어울리는 듯하다.

 

 드라마 중간중간 까메오가 나와서 감초역할을 한다. 웃음요소로 좋지만, 비하적인 느낌으로는 연출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드라마의 시작내용은 낙하산 남주와 취준생 여주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아이돌로만 여겼었는데 어느새 진짜 배우가되서 드라마 몰입에 방해요소는 없다. 잦은 까메오가 조금 방해되긴 한다. 직장인으로써 현실의 스트레스를 이해해주는 드라마이기도 하고, 평범한 취준생의 생활을 보여주기도 한다. 스토리는 재벌과 일반인의 만남이 되겠다. 꽃보다남자도 재벌과 일반인의 만남이었는데, 이런 주제들이 아직도 인기가 괜찮은가보다. 

 

 이제 시작한 드라마이니 앞으로 어떤 내용들이 이어질지는 모르지만, 오랜만에 재미있는 드라마를 본거같아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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